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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학교 비정규직 노조 31일 총파업 예고

by 펜잘두통약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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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종사자와 돌봄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을 예고하며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했습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는 오늘(3월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되는데도 교육당국은 차별 해소 의지가 전혀 없다”며 “사용자인 교육부와 교육청은 임금 격차가 심화되는 졸속 안을 내밀며 노동조합을 총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폐암 산재와 고강도 노동, 저임금 등에 따른 인력 이탈이 심각하다며 급식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15일 제시한 학교 급식실 조리환경 개선방안에 대해선 “급식실의 폐암 산재 및 높은 노동강도로 인한 급식실 종사자들의 조기 퇴사, 신규 채용 미달 등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아침과 저녁 돌봄교실을 확대하면서 시범 운영 중인 ‘늘봄학교’의 돌봄전담사 인력 충원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비연대 측은 이번 파업 참석 인원을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어 2만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비연대는 지난해 11월에도 안전하게 일할 권리 등을 보장하며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고, 파업으로 인해 일부 학교들은 급식 대신 대체식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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