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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태양계 비밀 담긴 샘플 6개월 후 지구 도착

by 펜잘두통약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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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행성 탐사선 (Osiris-REx)가 오는 9월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오시리스-렉스가 가져올 소행성 '베누(Bennu)'의 샘플을 회수하기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늘(3월27일) NASA에 따르면 오시리스-렉스는 9월 24일 미 유타주의 한 사막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이후 NASA 회수팀이 샘플 보관 캡슐을 이동식 클린룸에 담아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 센터로 옮기게 됩니다.

 

NASA는 샘플 보관 캡슐에 담긴 소행성 '베누' 샘플이 이동 과정 중에 오염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회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시리스-렉스는 2016년 9월 8일 발사,  2020년 10월 지구에서 약 3억 3,400만 km 떨어진 베누에 도착해 암석 표본 60g가량을 채취했습니다. 당시 오시리스-렉스가 베누에 접지한 시간은 약 10여초 가량입니다. 이를 위해 나사는 예산 8억달러 (한화 약 9,050억 원)을 들였습니다.

 

NASA가 베누 샘플 채취에 공을 들인 이유는 베누가 간직한 샘플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베누가 만들어진 시기는 46억원전 태영계가 형성된 직후로 추정됩니다. 이후 46억년 동안의 태양계 형성 과정에서 다른 행성의 중력과 소행성과의 충돌들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그동안 베누를 구성하는 물질은 거의 변형없이 그대로 간직한것으로 여겨집니다.

 

베누의 샘플의 채취해 연구하면, 초창기 태양계 형성과 구성 성분, 기원을 알 수 있게 될것입니다. 베누가 46억년 전으로 날아갈수있는 '타입캡슐' 역할을 하는 겁니다.

 

NASA는 베누는 태양계 역사를 말해줄 로제타석이라며 이번 샘플 연구를 통해 물과 생명체 기원을 알 수 있을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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