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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들뜬 마음에 나선 봄철 산행 '돌연사' 주의

by 펜잘두통약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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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있습니다.

 

3월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시기로 도심 한낮은 포근하지만 산위는 여전히 기온이 낮고 바람이 차갑게 붑니다.

 

최근 2년간 등산사고 건수는 3월 한달에만 940여건이 발생합니다.

 

15명이 목숨을 잃고, 5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봄엔 미끄럼에 의한 실족 사고가 가장 높습니다.

 

그 다음은 길을 잃는 조난, 심장마비나 혈관 질환같은 개인의 건강 문제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족이나 조난과 같은 사고는 이맘때 산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일어납니다.

 

산은 100미터 올라갈때마다 기온이 평균 0.65도씩 내려가는데요 평지 기온이 15도라도 해발 800미터 산에서는 10도 아래로 기온이 하강합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산의 그늘진곳이나 낙엽아래에는 아직 얼음이 남아있을수도 있는데요 잘보이지 않기때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상당히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해가지면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도 봄철 산행의 위험요소입니다.

 

가볍게 입고 산에 올랐다가 저체온증에 빠지거나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에 잦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국립공원 탐방객의 사망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산행하다 심장 돌연사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전체 사망 사고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본인의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활동을 하게되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뇌졸증과같은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에 오르기 전엔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산행 계획을 적절히 짜야합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충분한 준비 운동과 휴식도 꼭 필요합니다.

 

응급 처치 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일행을 동반하는것도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봄철엔 기온 변화가 심해 바람막이 외투 등을 꼭 챙겨 산행하는게 좋고 출발하기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게 필수입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가지점번호나 가는 곳의 안전 쉼터등을 확인하고 출발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산행을 하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다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에 나서야 합니다.

 

산에선 구조대가 올 때가지 시간 걸리는 만큼 환자의 뇌 손상을 막으려면 '최적시간'(골든타임)이 중요하기 떄문입니다.

 

자세한 방법을 모르더라도 인근 산악구조대나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으면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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