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건강] 코 막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펜잘두통약 2023. 3. 29.
728x90
반응형

예전부터 코가 자주 막히거나 막히고 나서 낫지 않는다면.

 

완벽한 '코막힘'은 사실 내복약이나 점비약으로는 낫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코에는 좌우, 두 개의 구멍이 있고 안의 구조는 거의 대칭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데 사이에는 비중격이라고 하는 '칸막이'가 있습니다.이 코중격은 몸이 성장함에 따라 좌우 어느 쪽에 굴곡(만곡)이 생겨 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의 90% 이상은 어느 쪽인가에 만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만곡이 너무 강해서 비강이 물리적으로 좁아져 버린 상태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비중격만곡이 있으면 좌우 비강의 공기가 지나가는 쪽에 불균형이 생겨 만곡이 없는 쪽, 원래 지나는 길로는 충분히 넓어야 할 쪽 점막이 대가성으로 부어 버려서 만성 비염화되는 경우도 많아 양쪽 코 모두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중격만곡 자체는 수술 이외에는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의 코막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은 유효합니다. 비중격교정술(내시경 하비중격수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하여 콧속에서 비중격 만곡을 교정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진드기나 꽃가루 등을 항원(알레르겐)으로 인식하여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이 과도해져 코의 염증이 계속되는 상태가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재채기·콧물·코막힘이 3대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 염증 반응은 콧속에 있는 하비갑개라는 점막의 '주름'에서 강하게 일어나는데, 오랜 세월 알레르기 비염이 계속되면 하비갑개는 지나치게 비후한 상태가 되어 버려 코막힘이 계속됩니다.통상 우선 항알레르기제 등의 내복이나 비세정(비가글), 스테로이드 점비약 등을 이용해 치료를 해 나가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하비갑개를 레이저로 소작하는 수술, 하비갑개의 뼈를 일부 절제해 비후한 하비갑개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인 점막하비갑개골절제술(내시경 하비강수술Ⅰ형)이나 하비갑개에 분포하는 신경을 절단해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수술(후비신경절단술·경비강익돌관신경절제술)을 검토하게 됩니다.

 

약제성 비염 

오랜 세월 코막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혈관 수축제가 들어간 점비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잘 수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단, 이것은 '약제성 비염'이라고 불리는 하비갑개가 지나치게 비후한 상태로 이미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관 수축제의 사용에 의해 하비갑개가 단련되어 버려, 수축제가 없는 상태에서는 하비갑개가 비후한 상태가 계속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치료는 우선 시판 중인 점비약을 끊고 내복약으로 항알레르기제와 혈관수축제의 합제(딜레그라®)를 복용받거나 코세척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점비약을 사용하여 꾸준하게증상을 개선시켜 나갑니다. 다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와 마찬가지로 점막하비갑개골절제술이나 후비신경절단술의 적응이 됩니다.

 

만성 부비강염 

만성 부비강염에서는 콧물의 양이나 용종의 크기 등에 따라 코막힘이 발생합니다.파이버스코프, CT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어떤 타입의 부비강염인지 진단한 후 내복약, 코세척, 점비약 등으로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이미 전 의사 등에서 수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 온 분에 대해서는 수술치료(내시경 하부비강수술)를 조기에 조합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코·부비강종양

최근 들어 갑자기 한쪽 코가 막히게 된 분들 중에는 드물지만 종양이 원인인 분들이 계십니다.대부분은 양성종양이지만 부비강염에 의해 생기는 코버섯(폴립)과 외형의 구별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외래에서 일부를 절제하여 병리조직검사를 실시하고 CT나 MRI 촬영 결과와 함께 진단합니다.외래에서 종양으로 진단되었을 때에는 대학병원 등을 소개합니다만, 만성 부비강염으로서의 수술 중에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어 그 자리에서 절제하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