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난 가을 꿀벌 100억 마리 실종.. 이유는?

지난해 가을 꿀벌 100억마리가 사라지거나 죽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가 대응에 나섰는데요 

 

정부는 주요 원인을 해충의 일종인 '응애' 라고 보고 있고, 농가들은 이상 기후 영향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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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꿀벌이 사라지거나 죽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벌통 50만 개에서 나타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벌통하나에 꿀벌 2만 마리가 산다는것을 감안하면 대략 100억마리가 석달간 피해를 입은것입니다.

 

지난해 가을 꿀벌 80억 마리가 사리진데 이어 가을에도 현상이 반복되자 전체 벌통 수는 1년만에 8.2%가 줄었습니다.

 

농가들이 방제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거나 방제제를 너무 많이 써서 꿀벌 면역력이 낮아졌다고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가들은 가을과 겨울 이상저온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꿀벌 생태계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꿀벌피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방제 작업에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정부는 농가에 월동 직후 방제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 방제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농가에 벌통을 조기 공급하고, 농가당 최대 1천만원까지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해 사료비, 기자재 등을 구입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꿀벌 개체수가 급감해도 국내 양봉 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내다 보고 있습니다.

 

꿀벌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자연환경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것이라고 하는데 걱정되는 대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