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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70%는 실내마스크 해제 타당, 착용여부는 시설별로 차이나타나..

by 펜잘두통약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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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뉴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과 관련해 10명 중 7명 정도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제 이후, 실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실내 다중이용 시설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지난 7일~10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의 69.1%가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 결정이 타당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타당하지 않다"고 한 응답자는 25.4%, "잘 모르겠다/뚜렷한 입장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5.5%로 집계됐습니다.

의무 해제가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한 254명 가운데 53.5%는 "조정 결과(영향)에 대한 불안 등"을 이유로 꼽았고, "결정 과정에 대한 불신" 24.8%, "지침의 구체성 등 불편이나 불만족"은 20.5%였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수준의 변화를 다중이용 시설별로 조사한 결과에선, '해제 이전과 비교해 마스크 착용이 줄었다'는 응답이 식당·카페 등 39.3%, 헬스장 등 운동시설 34.7%, 백화점·마트 등 34.3%,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 관람 시설 33.2%, 예배·사찰 방문 등 종교 시설 30.2%, 학원 등 교육·학습 시설 29.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해제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한 응답은 백화점·마트 등 다중이용 시설 62.4%,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57.3%,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 관람 시설 52.7%, 학원 등 교육·학습 시설 45.1%, 헬스장 등 운동시설과 예배·사찰 방문 등 종교 시설 각 40.5%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확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해제 이후 실내에서 마스크를 덜 착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앞으로 얼마나 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쓸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반년 이상' 30.5%, '반년 정도' 19.6%, '서너 달' 17.8%, '모르겠다/입장없음' 13.9%, '한두 달' 13.3%, '몇 주' 4.9%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응답자의 70%의 가까이가 권고 조정 결정이 타당하다고 보면서도, 실제 대응에서는 쓴다/안쓴다의 이분법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웹 조사 방식을 통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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