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이슈] 중국대상 수출 28% 감소, 한중 수교 이후 최대적자

by 펜잘두통약 2023. 5. 1.
728x90
반응형

 

대중국 수출 규모가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줄면서 한중수교 이후 최대 무역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리오프닝으로 인한 중국의 소비 회복도 제한적이라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10년 전 6백30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 흑자를 안겨준 중국.

 

지난해엔 12억 달러로 흑자 규모가 급감하더니 올해는 적자가 역대 최대 속도로 쌓이고 있습니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의 대중 수출은 382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2%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수·출입국 23곳 가운데 최대폭입니다.

 

대중국 수출 규모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내려갔습니다.

 

수출은 급감하는 반면 수입은 꾸준히 늘면서 올 1분기 대중 무역수지는 7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역대 최대 폭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 경기 악화와 단가 하락이 겹쳐 전망도 어둡습니다.

 

대중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31.7%에서 올해 1분기 -44.5%로 더 나빠졌습니다.

 

기술 격차가 계속 좁혀지는 것도 우리에겐 큰 부담입니다.

 

한중 간 첨단산업 기술경쟁력을 비교했을 때 우리 비교우위는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중국의 비교우위는 더 강세입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음식과 숙박 같은 중국 내 서비스 위주로 회복되면서 휴대전화와 자동차 같은 우리 수출품 소비로까진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 제품의 '자급'을 목표로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면서 한중 교역의 근본적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란 점도 대중 수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중국 #무역 #적자 #흑자 #수출 #수입 #반도체 #리오프닝 #서비스위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