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지역 선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화물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마을에선 송전탑에 설치된 폭발 장치가 발견돼 연방보안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열차가 불에 시커멓게 그을린 채 선로 밖 풀밭에 넘어져 있습니다.
현지 시각 1일 오전, 벨라루스에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으로 이동하던 화물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브랸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60킬로미터 떨어진 선로에서 정체 불명의 폭발 장치가 터져 열차가 탈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브랸스크주는 무장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주민 2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가 사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레닌그라드주에서는 송전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제 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이었는데, 송전탑 1개가 쓰러지고 다른 송전탑 근처에서는 폭발 장치가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유류저장고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있었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도 이날 또 다른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습니다.
지역 당국은 러시아군에 의해 드론이 격추됐으며 도시가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5월 9일 열병식과 행진 등 전승기념일 행사를 개최하는 러시아는 올해는 서부 일부 지역의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관련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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