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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황기환 지사 유해 오늘 봉환, 대전현충원에 안장

by 펜잘두통약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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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뉴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 미국 땅에 묻혔던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100년 만에 오늘(4월10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국가보훈처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오늘 오후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돼 봉환식이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봉환식은 대전현충원 현충탑 앞에서 거행되며 유해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봉환식에서는 황기환 지사의 영현 앞에 가족관계등록부가 헌정됩니다.

황 지사는 그동안 후손이 없어 무적(無籍)자로 남아있었지만,

보훈처가 최근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함에 따라 처음으로 봉환식에서 가족관계등록부 헌정식이 치러집니다.

이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분향과 건국훈장 헌정 등 영접행사가 열렸습니다.

황기환 지사는 한 유명 드라마 주인공 역할에 영감을 준 독립운동가로 알려졌으며, 미국 유학 중 미군 신분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습니다.

1920년에는 프랑스 파리 주재 한국선전단 선전국장으로 잡지를 창간해 우리나라의 독립 필요성을 세계 여러 나라에 호소했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부의 영국 런던 위원으로 임명돼 국권 회복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다 1923년 미국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서거했고, 지난 1995년 황 지사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수여됐습니다.

보훈처는 황 지사의 유해가 안장된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 측과 파묘 합의에 성공해 유해 봉환을 할 수 있게 됐고, 오늘 순국 100년 만에 황 지사의 유해가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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