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주말동안 서울 33도 폭염가능성 야외활동주의

이번 주말엔 낮 기온 30도를 넘는 곳이 곳곳에서 나타날 정도로 덥겠습니다. 폭염특보 가능성까지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한반도 서쪽에 있는 고온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건강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폭염특보 중 주의보는 ‘일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고 경보는 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입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와 바람 등의 영향을 반영해 산출합니다. 최근 소나기 영향으로 습도가 유지돼 체감온도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특보가 체감온도 기반으로 정식 운영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특히 서울은 토요일인 17일 낮기온이 31도, 일요일인 18일엔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고, 경북 경주와 성주 등에서는 토요일인 17일에 35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16일) ‘폭염 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폭염 피해 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농업인 명단을 작성해 관리하고,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면 건설현장 등에 공사 중지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폭염이 이어질 경우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수시로 안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주 화요일인 20일과 수요일인 21일엔 제주에 비가 오고 전국이 대체로 흐려지면서 물러가겠습니다.

 

#이번주말 #주말날씨 #30도를넘는곳 #폭염특보가능성 #고온의고기압영향 #체감온동31도이상#폭염대책긴급점검회의 #폭염피해고위험 #폭염위기경보심각단계 #건설현장등공사중지를권고 #야외활동최대한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