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논란이 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의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희석 전 오염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이 희석해 방류할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음용 기준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연은 어제(6월1일)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게시했습니다.
이번 자료는 지난달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논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이 오염수를 상시 음용하면 안 된다는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밝힌 지 8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앨리슨 명예교수는 원자력연과 한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물 1리터가 있다면 바로 마실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원자력연은 앨리슨 교수 기자간담회는 한국원자력학회가 춘계학술대회 특별강연자로 해외 석학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 등 원자력 일반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앨리슨 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교수 개인 의견으로 연구원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자력은 희석 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평균 리터당 62만 베크렐(㏃)로 상시 음용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계획에 따르면 희석해 방류할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500㏃ 이하로 세계보건기구(WHO) 음용 기준인 리터당 1만 ㏃보다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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