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수단 재외국민 철수 위해 수송기·병력 투입

 

군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의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군 병력이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C-130J 군 수송기 1대와 관련 병력 50여 명을 투입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투입되는 병력에는 조종사와 정비사, 경호 요원, 의무요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군 당국은 수단 내 교전이 지속하고 있고 우리 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 카르툼의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투입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수송기와 병력은 수도 인근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대기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며, 만약 오늘 중 출발한다면 하루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단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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