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사건사고] 강릉 경포동 산불 확산 주민 대피 잇따라

by 펜잘두통약 2023. 4. 11.
728x90
반응형

오늘(4월 11일) 오전 8시 반쯤 강릉시 경포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이어 산림당국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전문진화차 등 100여 대와 인력 천4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강한 바람이 문제입니다.

현재 영동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순간최대풍속 초속 25미터~30미터 수준의 매우 강한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당초 산림청에서 헬기 6대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헬기 진화 작업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도는 민가와 펜션 등이 40채와 산림 피해 규모는 170만 ㎡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당초에는 100가구가 불에 탄 것으로 발표했는데, 대피 가구 인원 수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산불은 북쪽으로 확산하면서 순긋해변 근처까지 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산불의 방향은 수시로 바뀌는데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릉시는 경포동과 산대월리, 순포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요청하면서, 강릉아레나와 사천중학교 등에 290여 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 경포대초등학교 학생 70여 명 전원이 초당초등학교로 대피하거나 귀가한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신주에 불이 붙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오늘(4월11일) 오전부터 동해안에는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도 예보돼 있지만, 비가 내리는 양이 적어 산불 진화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동 #산불 #확산 #대응3단계 #강풍 #북쪽확산 #순긋해변 #순포리 #민가 #팬션 #신대월리 #전신주 #5밀리미터 #강릉아레나 #산천중학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