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자산가 유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유 씨와 피해 여성은 '가상 화폐 손실'을 이유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경찰은 이런 정황과 범행 동기와의 관련성을 수사 중입니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 배후로 지목된 자산가 유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긴급체포된 지 이틀 만입니다.
앞서 신원이 공개된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의 범행 뒤에 유 씨의 '교사'가 있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이경우가 유 씨를 찾아와 6천만 원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실제로 돈이 건너갔을 가능성을 수사 중인데 유 씨는 돈을 준 게 없다고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유 씨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는 건 범행 동기가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유 씨 부부는 2021년 피해 여성에게 'P 코인' 투자금으로 1억 원을 맡겼는데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에 대해 맞소송을 준비하고 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한 지인은 "피해 여성이 최근 유 씨 부부에게 투자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50명가량 만나며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P 코인' 투자 손실과 금전 거래를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었던 겁니다.
한편 검찰은 P 코인 거래소 상장 과정에서 뒷돈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납치 #살해 #배후자산가 #법적다툼 #P코인 #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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