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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건사고] 미국서 화물열차 탈선 사고 화학물질 누출, 화재로 주민 대피

by 펜잘두통약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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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장대 화물열차의 탈선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3월30일 현지언론과 AP 통신에 따르면 오전 1시정도 미네소타 중부 소도시에서 에탄올등을 실은 화물열차가 탈선, 전복, 화재까지 발생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사고 열차는 북미 최대 규모 화물운송사 중 하나인 BNSF 철도 소속이며 사고 발생지점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플리에서 서쪽으로 16km떨어진 소도시 레이몬드 입니다.

 

관할 보안관청인 칸디요이 카운티는 레이몬드 마을 전체가 사고 현장으로부터 반경 0.8km 이내 거리에 있기 떄문에 250가구 80여명 주민 모두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마을 대피소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BNSF 측은 에탄올을 실은 화차 10량을 포함해 총 22대의 화차가 탈선했으며 사고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환경청 (EPA)는 에탄올이 실려있던 화차 4량이 파손됐고 인화청 액체 에탄올이 화재를 유발했다면서 사고 발생 후 10시간이 지나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케이티 파머 BNSF 최고 경영자는 팀 왈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회견을 열고 사고에 대해 사과한 후 화재가 진압되고 현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즉시 복구작업을 시작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PA는 사고 현장의 대기질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으며 연방 철도청 (FRA)과 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BNSF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기반을 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하고 있다"면서 
BNSF 화물열차는 지난 16일에도 워싱턴주 원주민 보호지구 내 스위노미시 해협의 철교 앞에서 탈선 사고를 일으켜 3천100갤런의 경유를 누출한 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노스다코타주 남동부의 소도시 윈드미어 외곽에서 캐나다 거대 철도사 '케네디언 퍼시픽'이 운행하는 70량짜리 화물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며 전복돼 액체상태의 아트팔트와 에틸렌 글라이콜 등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들 사고는 지난달 오하이오주의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유독성 화학물질 수송 열차 탈선 사고를 계기로 철도 안전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연이어 벌어졌다.

당시 관리들이 탱크 화차 폭발 방지를 이유로 독성 화학물질을 방류하고 불을 붙여 연소시키기로 한 후 주민들은 대기·수질·토양 오염 및 이에 따른 건강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철도협회는 위험물질을 실은 화물열차의 99.9%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다다른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최근 발생한 사고들은 위험물질 관련 단일 사고가 얼마나 큰 재앙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AP통신은 지적했습니다.

FR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1천 건 이상의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연간 화물철도 운송량 약 3천만 건 가운데 위험물질 운송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8%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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