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나주 상수도관 파열 9천여세대 단수 저녁부터 순차적 공급 재개 예정

출처 : KBS 뉴스

나주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9천5백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나주시는 오늘(21일) 오전 10시 30분쯤 나주시 삼영지구 빗물 저장시설 설치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 관로의 연결 부위가 벌어지면서 누수가 발생해 영산동과 영강동, 이창동, 세지면, 왕곡면 9천5백여 세대의 수돗물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돗물 공급 중단으로 인근 학교에서 급식 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음식점들도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나주시와 수자원공사는 산단과 학교 등 물을 많이 쓰는 곳을 중심으로 15톤 비상 급수차 20대를 투입하고 행정복지센터 등에 1.8 리터 생수 1만 5천 900병을 공급했습니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해당 지점에서 물 고임 현상이 발견돼 원인을 찾는 중이었다며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주시는 긴급 복구공사를 벌여 "오늘 저녁 7시쯤부터 내일 새벽까지 단수 피해 지역에 차례대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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