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바다에 떠다니는 얼음인 북극 해빙(海氷)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어, 소멸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당장 2030년대에 북극 해빙이 소멸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새하얀 얼음, 바닷물이 얼어서 생기는 '해빙'입니다.
대부분이 바다로 이뤄진 북극은 많은 양의 해빙들로 덮여있습니다.
얼음으로 뒤덮인 곳이지만, 북극의 온난화는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북극 증폭' 현상입니다.
빠르게 뜨거워지는 탓에 북극의 해빙들도 급속하게 녹고 있습니다.
북극 해빙의 면적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직후인 9월에 가장 작은데, 온난화로 인해 그 면적이 지난 40년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북극 해빙은 2040년대에 한 번은 완전히 소멸 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을 10년 이상 앞당겨야 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민승기/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 "관측에서 나타난 해빙 감소 속도를 모델 자료와 비교를 한 결과 (해빙이 녹는 추세를 과소평가) 하는 게 나타났는데요. 관측을 기반으로 모델 자료를 보정을 해줬을 때 미래의 해빙 감소 속도가 10년 이상 앞당겨지는 것으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는다면 2030년대에, 온실 가스 배출을 지금보다 줄이는 노력을 해도 2050년대에는 해빙이 소멸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배출량을 줄여도 피할 수 없다는 예측이지만, 북극 해빙의 소멸 가능성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합니다.
[민승기/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 "좀 더 강력하게 탄소를 저감시켜서 1.5도 온난화 목표를 이루게 되면 북극 해빙은 남아있게 될 확률이 훨씬 높고, 그래서 저희가 2050년을 목표로 열심히 탄소 중립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강력하게 추진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연구진은 북극 해빙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 가스인 것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근 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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