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주요 위성 교신 성공 큐브위성 3기는 수신 시도 중

출처 : KBS 뉴스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위성 8기 가운데 5기가 성공적으로 지구와의 위성 신호를 수신하고 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했습니다.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에 실려 우주에 올라간 위성 8기가 어제(25일) 저녁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에서 순차적으로 내보내졌습니다.

이 가운데 주요 위성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는 누리호 발사 40여 분 뒤인 어제 오후 7시 7분쯤,
남극 세종기지에서 처음 고유 식별 신호가 수신됐습니다.

이어, 7시 58분 쯤 대전 카이스트 지상국과의 초기 교신에 성공했고, 오늘(26일) 새벽 대전과 해외 지상국을 통해 모두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과기부는 이 교신을 통해 위성의 자세와 송수신 기능, 데이터 처리와 태양 전력 생성 기능 등을 점검해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전개하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작한 도요샛 위성은 모두 4개의 큐브위성 가운데 2개의 교신은 성공했지만, 나머지 2기는 아직 교신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과기부는 밝혔습니다.

또 3기의 산업체 큐브 위성 가운데 2기는 위성 신호 수신을 통해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고, 나머지 1기도 지속적으로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기부는 가장 중요도가 높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한 만큼, 나머지 위성들의 교신과 임무 수행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정상 작동이 확인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앞으로 2년 동안 태양 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15바퀴씩 돌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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