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10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7일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6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오늘까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며, 이 중 9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지 경로 별로는 의료기관 신고가 4건, 확진자가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로 문의가 5건, 보건소 방문이 1건이었습니다.
확진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피부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었으며, 모든 환자에서 발진이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10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엠폭스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와 함께 신고를 독려 중입니다. 이에 따라 신고 및 문의 건수가 4월 1주차 4건에서 4월 3주차 102건으로 급증했으며, 검사 건수도 4월 1주차 1건에서 4월 3주차 4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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