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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오염수 방류 준비 일본 국민 절반 "이해얻지못해 "

by 펜잘두통약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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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입니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원전 일대엔 지하수와 빗물이 유입되면서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염수 130만여 톤을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한 뒤 다시 바닷물을 많이 섞어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크게 떨어트려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이제 해저터널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오염수 방류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현지 어민들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본 원자력문화재단이 자국민 천2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약 51%로 '이해를 얻고 있다'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 '어업을 중심으로 한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는 해양 방류를 실시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약 42%로 '이해를 얻지 못해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의 규제 기준을 만족하면 방류해도 좋다'는 의견은 약 21%로 '만족해도 방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방류해선 안 된다는 응답도 약 27%로 '이해를 얻지 못해도 방류해야 한다'는 응답의 3배 가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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