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울이오빠입니다.
어제 깜빡하고 ? 신혼여행 포스팅을 안올렸네요 ....그냥 지나가다 이래저래 제 글을 봐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날 스노클링 및 배멀미로 인해 이른 저녁을 피자로 먹고 저녁에는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숙소에 있는 스마트티비에 삼성 smart view 기능이 있어 .. (삼성광고 아닙니다..)
아이폰 외 가지고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 넷플릭스로 일타스캔들 (광고아닙니다)을 시청했죠
대력 10시에서 11시 사이 잠든거 같은데 아무리 늦게자도 일어나는 시간은 항상 똑같더군요 ㅎㅎ이놈의 생체리듬..
와이프는 곤히 자고있고 저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조식 먹으러 갈때쯤 와이프를 깨우고 대충 씻고 조식을 먹으러 로비로 내려 갑니다.
사실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가장 듣기 쉬운 소리는 사람의 소리도 아니고 파도소리도 아닙니다.
캥거루 소리도 당연히 아니구요 섬전체에 엄청난 갯체수를 자랑하는 앵무새의 울음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호텔 조식을 먹는곳에 풀 레스토랑이고 풀과 함께 연결되어있는곳이기 때문에 오픈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저렇게 간이로 수영장과 식당을 구별해 놓는 철제 봉위에 엄청난 숫자의 앵무새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와이프가 조류공포증이 있어 닭 새 기타등등 날개달린것들을 싫어해요 .. 가자마자 반겨주는 풍경은 식당 종업원이 앵무새를 쫓아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것이죠 ㅎㅎ
조식 사진은 이번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 계속 동일 메뉴고 와이프의 입덧으로 인해 저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나왔거든요 ㅎㅎ ㅠㅠ
오늘은 하루종일 섬을 돌아다닐것이기 때문에 버기를 아침부터 렌트합니다 ! 24h에 111달러 ... 가격이 쫌 사악한 수준이지만 해밀턴아일랜드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 시간상 다 못돌아 다닐거같아서 버기를 렌트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m4x9R5HTZ3k?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eIlAdyKbieA?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5cndKnAaQkA?feature=share
저는 운전을 하고 와이프는 핸드폰으로 곳곳에서 운행중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타임라인이 모두 맞지는 앉지만 대략적인 버기 속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링크 걸어드립니다.
맨 처음 버기로 들른곳은 ! Bob's bakery 아침 6시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오후 2시 정도면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점심용도로 샌드위치를 먼저 구매합니다.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에요 ! IGA 슈퍼와 그러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소고기 샌드위치와 돼지고기 샌드위치 각각 하나씩 구매하고 베이커리 안에 있는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 2샷 아이스로 하나 구매 !
이후 와이프가 수영복을 사고 싶다며 주변 기념품 가게를 둘러 보았고 저는 멀뚱멀뚱.. 기다리기만 ㅠㅠ
와이프의 쇼핑이 30분정도 소요가 되고나서 끝났고 이제 다른곳으로 출발 !
지도상으로볼때 One Tree Hill이 섬의 다른곳으로 가기 편해보여 바로 One Tree Hill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 저희가 첫날 분명 똑같이 One Tree Hill을 갔었는데 처음보는 풍경이 보이더군요 아마 날씨때문에 보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구글 지도상의 명칭은 아래와 같습니다.
11 Great Northern Hwy, Whitsundays QLD 4803 오스트레일리아라고 나오네요 ㅎㅎ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버기타고 가다가 와이프와 저 동시에 저기서 먹고 가자라는 말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Reef View Hotel이 바로 보이고 아름다운 해변가와 나무들 그리고 왈라비 ...........
https://youtube.com/shorts/_J-Kisn-TTw?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jxCOl3YQQrU?feature=share
해밀턴 아일랜드에는 왈라비가 엄청 많습니다..
한가로이 샌드위치를 먹으며 왈라비를 구경하고 사람이 먹을것을 탐내는 까마귀와의 신경전을 마무리 짖고 섬의 이곳저것을 둘러봅니다.
솔직히 첫날 비왔을때는 망했구나라는 생각했는데 둘째날 셋째날 날씨보고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날씨 온도 모든게 다 완벽했다 ? 라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잠시 숙소에서 쉬기로 하고 (어차피 일정은 없었습니다 이게 자유여행이죠 ! 스케줄의 완급조절)
그리고 섬에서 갈수있는곳이 버기를 타고는 한정적이어서 금방 지쳤습니다.
버기 주차해놓고 숙소로 올라가는데 호텔앞 풀밭에서 그림자에서만 풀뜯고있는 왈라비가 있어서 왈라비 사진은 많지만 다시 한번 찍어줬습니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기에 ㅠㅠ
숙소에서 잠시 쉬고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호텔과 바닷가가 그리 멀지는 않았어요 도보로 5분? 해변으로 들어갈려면 호텔 맞은편 리조트를 통해서만 들어가야하기때문에 살짝 길을 헤맬수도 있습니다 !
수영하는사람 태닝하는 사람 비치발리볼 하는 사람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람과 파도 모든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햇볕이 너무 뜨웠다는것이죠 ㅎㅎ
얼굴이 금새타버렸습니다 심지어 모자를 쓰고 썬크림까지 발랐는데도 말이죠 ㅋㅋ
아래 영상은 와이프가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또 쉬기로 했습니다 ! 자유여행이니깐요 !
해가 넘어갈때쯤 오늘이 아니면 해밀턴아일랜드에서의 석양을 볼수 없기에 다시 주차해뒀던 버기를 타고 One Tree Hill로 다시 향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밀턴아일랜드에서의 석양을 보기위해 One Tree Hill로 모여들었고 저희도 자리를 잡고 일몰을 지켜봤습니다.
구름이 많았으면 더 이뻣겟지만 언제다시 올지모르는 해밀턴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해를 넘기고 어제 예약해뒀던 cocachu를 향해 버기를 몰았습니다.
coca chu 레스토랑의 기본 차림입니다.
임신한 와이프를 위한 무알콜 칵테일 저는 잭다니엘에 콜라를 믹스한 음료를 먹었습니다.
해밀턴아일랜드 해변에 붙어있는식당에는 많은 파충류들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벌레를 본적은 없었으나 섬 곳곳 구석진곳에 많은 도마뱀들이 있었고 아무도 그런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떨어지는 일은 없거든요)
https://youtube.com/shorts/0hEonSJ-JHc?feature=share
오징어 튀김 닭날개 튀금 그리고 태국식 카레인데 사이드메뉴로 자스민밥과 현미밥을 시킬수가 있습니다.
동양인들이 밥을 많이 찾으니 아예 사이드메뉴에 rice 메뉴가 있더군요 !
모든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수영장 조명이 너무 이뻐 한컷 남겼습니다.
대부분 저녁에 수영을 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음주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
위 사진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와 다시 넷플릭스를... smart view가 가능한 스마트티비가 없었다면 저녁시간에 많이 지루했을거같습니다!
신혼여행중 해밀턴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일자에 대해 남겨보았습니다 ! 저의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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