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행사에 참석 중인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간접적으로 무기와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성급한 결정을 하면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노비예프 국장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있으며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로 러시아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탄약 거래에 관한 서방 언론 보도가 현실과 다르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노비예프 국장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와 한국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한국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기 위해 대리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우크라이나 정권을 지지하는 서방 집단의 노선에 합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노비예프 국장은 미국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여러 군사 활동을 진행한 사례를 나열하면서 “한반도에 새로운 위기가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러시아에 제재를 가해온 한국이 올해는 수출 제한 목록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손실을 봤고, 이제 그들은 이 시장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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