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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2억 9천만t(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간 최대치의 두 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현지 시각 3일 로이터와 AFP 통신을 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서비스(CAMS)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현재까지 올해 전 세계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종전에 캐나다 연간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4년 1억 3천800만 톤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수천 건의 산불로 천310만 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전체 면적(약 천만 헥타르)보다도 큰 규모이며 2016년, 2019년, 2020년과 지난해 캐나다의 산불 발생 면적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넓습니다.
캐나다 13개 주와 자치령 중 거의 모든 지역이 산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이 지역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해 공기 질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준으로 현재 캐나다에는 천 40건의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이 중 660건은 통제 불가능 상태로 추정됩니다.
#캐나다 #산불 #탄소 #2억9천만톤 #연간최대치의두배 #거의모든지역이산불의영향 #대기질악화 #1040건의산불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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